No.143 잠만보 

먹고자

Meoggoja

 

 남자│24세│182cm│75kg 



한쪽으로 쏠려져 있는 머리에, 앞머리 아랫부분에 살짝 검정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래서 앞머리 아랫부분은 보통 머리카락보다 더 어두운 편. 항상 웃고 있는 여우눈으로, 눈의 색은 회색이다. 입에는 자그마한 송곳니가 나있으며, 포켓몬 보다는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잠만보이긴 하지만, 먹고자의 시절의 영향이 남은것인지, 아니면 옛날부터 자주 여행을 떠다니며 돌아다녔던 신세였기 때문인지, 게으르고 느긋하고 잠만 잔다는 전체적인 잠만보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다른 이들과 비교하면 역시 조금 느긋한 느낌이 남아있긴 하지만, 활동적으로 행동하고 다니며, 자거나 쉬고 있을 때를 제외하면 답답한지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한다. 밝은 성격으로 대부분의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다녀, 밝은 분위기를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가 되곤 한다. 적극적인 면모가 있어, 서슴없이 다른 이들에게 말을 걸곤 하고, 마음이 맞을 경우 전혀 의식이 없지만 그 상대에게 달라붙곤 한다, 기본적으로 밝은 성격과 사교적인 면모 때문에 지내온 대부분의 이들과의 사이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무난하게 어울릴 수 있는 상대. 

 

자신의 생각대로, 기분대로 움직이곤 한다. 아니 보다보면 후환을 생각치 않고 자신의 그 때의 기분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조건을 제시한다고 해도 흔쾌히 수락하는 경우도 있으면 전혀 내키지 않아할때도 있어한다. 남들과 약속한 것들이나, 꼭 지켜야할 것들은 지키는 편이지만, 만약 그것에 대해서 구멍이 있거나 하면 남들에게 물어보지는 않고 바로 앗 이건 이렇게 되는거 아냐? 하고 제멋대로 결론을 내서 행동하곤 한다.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인 성격이기 때문에, 의도치는 않았지만 상대방의 기분 같은 걸 신경쓰지 않고, 변덕 같은 것도 많이 부리기 때문에 오랫동안 어울리기는 어려운 성격이다. 마이페이스라고 하면은,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고, 침착한 성격도 생각되곤 하지만 그것은 먹고자와는 거리가 먼 단어로, 먹고자의 마이페이스는 자기 마음대로 막나가는 마이페이스쪽에 가깝다. 

 

아직 약간 어린애 같은 면모가 남아있고, 장난치거나 별 것 아닌 이야기를 가지고 약간 깐죽거리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남들에게 장난을 치곤 한다. 그 장난은 거의 대부분 사소한 것으로, 진심으로 상대방이 싫어할만한 짓은 하지 않지만, 상대방이 그것에 대해 크게 반응하는 걸 꽤 즐거워 하는 모양이고, 상대방이 만약 크게 반발하거나 하면, 내가 그랬었나? 어물쩡 능글맞게 넘어가거나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뻔뻔하게 웃으면서 웃어넘기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약간 남들에게 "너 간간히 성격 나쁘다 " 같은 소리를 듣곤 한다. 

 

밝은 성격에 마이페이스라고는 하지만, 무슨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밝게 있다던가,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는다는 성격인 것은 아니다. 이성적이라고 하기에는 감정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아서, 한 순간 재미있다고 그것에 너무 열중해버리고 말아 나중에 아 이러면 안됐는데, 하고 후회하기도 한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솔직한 성격이며 그래서 남들에게 자신이 속상한 일이 있다면 바로 투덜거리거나, 말하거나 생각하는 것이 눈에 보여서 눈치가 없는 이상 먹고자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눈에 띄게 보이는 편이다. 본인이 무척이나 감정적인 경향인 걸 알고 있지만, 본인은 좀 실수할 때도 있긴 하지만 감정에 솔직하면 좋은거 아닌가? 하는 마인드로 그다지 고칠 생각은 없어 보인다. 

 

▶먹고자

현재 그의 이름. 그는 이름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의 포켓몬 이름을 따와 그것을 자신의 이름으로 정했다. 원래 포켓몬의 이름을 따라서 이름을 부르게 된다면 원래 그는 잠만보라는 이름을 쓰며 그게 자신의 이름이라고 밝혀야 했겠지만 그는 먹고자라는 이름이, 먹고 자고 놀기를 좋아하는 자신에게 딱 어울리지 않냐며 이 잠만보라는 이름보다 이 이름이 마음에 들었다 라며 자신의 이름을 먹고자라고 칭하고 있다. 그렇게 자신의 이름을 적당한 이유로 먹고자라고 정해놓았지만, 이 먹고자라는 이름이 마음에 들었는지 누군가가 자신을 잠만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면 내 이름은 잠만보가 아니라 먹고자인데에~? 라며 투덜거리고는 한다. 일단 잠만보라고 불러도 자신을 부른다는 걸 알아 듣는 모양이기는 하지만, 먹고자라고 부를 때까지 대답을 하지 않는다던가 조금 시간을 들인 뒤에 인상을 찡그리면서 대답해주는 일이 많다.

 

▶ 말투

말하는 말투가 다른 이들과 비교하면 조금 다른 느낌을 준다.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인지, 원래 그랬던것인지 알수는 없지만 항상 말을 할 때마다 가벼운, 혹은 촐랑거리는듯한 말투를 사용한다. 말을 줄여서 사용한다던가 말의 끝에 이상한 어미를 붙인다던가 거기에다가 남의 영향도 쉽게 받기 때문에 금방 남들의 말투를 따라하곤해서 자주 말투가 바뀌며 본인도 말투를 바꾸는것을 즐기고 있는 모양. 여튼 대화 하는 상대방의 말투가 특이하다면 일단 먼저 상대방을 생각치도 않고 그 말투를 따라하곤 한다. 기본적으로 모든이들에게 반말을 사용하고 있다.  

 

▶ 기억력

기억력이 나쁜것인지, 아니면 외울 생각이 없는것인지, 중요한 일도 언제나 금방 잊어버리고 아 그게 뭐였더라 라면서 중얼거리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쓸데없는 것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고 있는 편. 아무튼 자신이 관심이 없는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잘 까먹고는 한다. 특히 이름 같은것을 잘 까먹으며, 이상하게 잘 기억을 하지 못하곤 한다. 그래서인지 남들의 이름을 잘 못 부르거나, 이상하게 부르고는 한다. 남들이 뭐라고 하면은 뻔뻔하게 내가 지어주는 애칭이야? 내맘 알지~?! 라면서 호들갑을 떨거나, 아니 내가 기억을 잘 못 할수도 있지! 라면서 자신을 변호하기도 한다 

 

▶ 습관과 버릇

그와 어울리고 나면 눈에 띄게 보이는 습관이 버릇이 있다.

하나는 당황스러운 일이 있을때나, 본인이 어색해지면은 볼이나 목을 긁적이는 것이고, 두번째는 말을 할때 우스꽝스럽게 과장된 리액션을 취한다는 것. 그 중 전자는 본인은 전혀 눈치 채지 못한것 같고, 후자는 본인도 잘 알고 있다. 거의 자주 인간형으로 있긴 하지만 원래 잠만보였기 때문인지, 습관적으로 먹을것이나 씹을만한 것이 있다면 뭐든지 간에 입에 넣어 씹어버리는 일이 많다. 그래서인지 본래라면 씹으면 안되는 것들도 무의식적으로 씹어 내리는 경우가 많다. 원래 위가 튼튼한 편이고 먹지 말아야할 것은 알고 있기 때문에 씹고 뱉는다던가의 행동을 해서 지금까지 탈이 난 적은 없지만, 그것이 그렇다고 해서 결코 좋은 행동은 아니고, 후환을 생각해두면 고쳐야하는 버릇이긴 하지만 본인은 전혀 고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더 뭔가 씹고싶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주인 트레이너

그가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금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간간히 주인 트레이너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원래 주인 트레이너가 있었던 포켓몬 이었던 모양.먹고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자면 그 주인 트레이너는 남성으로 먹고자와 어렸을 때부터 같이 함께 지내온 파트너와 같은 사이였다는 것 같고 자신보다 더 마이페이스에 먹고자가 보기에는 조금 얼빠진 성격이었다고, 먹고자는 주인 트레이너를 무진장 좋아하고, 금방 잊어버리는 기억력 사이에서도 유난히 주인 트레이너에 대한 이야기는 확실히 기억하고 있을 정도로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그가 말하길 주인 트레이너와 자신은 파트너이며 가족과 같은 존재라고 말할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

 

▶기술, 특성 

 

특성:면역

기술 :잠자기/누르기/은혜갚기/깨물어 부수기

페리스

짧은 시간동안 함께 한 사이. 자신은 먹고자라고 불러달라고 하면서 본인은 막상 페리스의 이름을, 리스페, 페페리스 등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고 다니며, 페리스가 빡쳐할 때마다 그 반응이 뭔가 재미있어서 자주 웃곤 한다. 그래도 한 번 정도는 맞았던 다른 이들의 이름과는 다르게 이쪽은 한 번도 페리스라고 제대로 이름을 불러본 적이 없다.

(우리 사이 어떻게 되는거냐? 일단 신청서 훔쳐써왔어요 또 수정될 가능성 있음)